다온이의 일상/다온이랑 가봐요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외부 부대시설 이용 후기 - 곤돌라,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 두릉산자연휴양림, 시골장터

다온당 2023. 8.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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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한 후 늦은 점심을 먹고 산책 겸 소노벨 리조트 내에 뭐가 있는지 둘러보기로 했다.
 
 
 

소노벨 비발디파크 곤돌라

숙소에서 조금 걷다보니 메인센터가 나왔는데 여기에 곤돌라 탑승장이 있었다.
 

곤돌라 탈 생각이 없었는데 마침 체크인 할 때 준 쿠폰 중에 곤돌라 할인 쿠폰이 있기도 했고 날도 안 더워서 한번 타보기로 결정!
 
 

왼쪽 위로 보이는 분홍색&파란색 육각형이 곤돌라다.
리프트도 운행되고 있어서 뭔가 했는데 루지를 타려면 리프트를 타야하는 거였다.
루지도 재미있어보이던데 우리는 패스
 
 

매표소에서 곤돌라 티켓을 끊는다.리조트 회원은 30%, 투숙객 20% 할인을 해준다.
지역주민 할인도 꽤 쏠쏠한 편인듯
대인은 12000원, 어린이는 9000원이다.
 

곤돌라를 양떼목장이나 스카이스윙과 묶어서 사면 할인이 적용되나보다.
위에 있는 양떼목장 매표소에서는 양떼목장 입장료 7000원을 따로 줘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우리는 양떼목장은 강아지 못들어간다고 해서 패스
 
 

강아지랑 함께 타는 경우 펫 전용 캐빈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리 앞에 강아지 친구가 23번 캐빈을 타고 갔고, 우리는 33번 캐빈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10개 차이긴 하지만 캐빈이 생각보다 금방금방 도착해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우리를 태울 33번 캐빈의 등장
일반 캐빈이랑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는데 강아지를 동반하지 않는 다른 승객과 구분을 두기 위한 방책인 것 같았다.
 
 

약 10분의 운행 후 스카이 스윙과 양떼목장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
 
곤돌라가 생각보다 길이가 길고 경사가 꽤 있어서 약간 스릴이 있다.
몇 년 전에 무주에서도 곤돌라를 한번 탔었는데 그거보다 길어서 훨씬 재미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소노펠리체의 모습
소노벨은 나무에 가려서 안보였는데 저기 파란색으로 보이는 게 지금 리뉴얼 공사중인 D동이라 그걸로 알아봤다.
온통 초록초록하다.
 

아마도 견생 최고 높은 곳에 도착한 다온이
 
 

이날 날이 흐려서 전망대에 안개가 가득했다.
왠지 좀 스산한 느낌이군
끝에 보이는 매표소가 양떼목장 매표소이다.
양떼목장은 어린 아이 있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꽤 많이 가는듯
 
 

조형물 있으면 사진 찍어줘야하는거 국룰 아닌가요?
스키 타는 무당벌레와 다온이 한컷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다온이 찍고 엄빠 찍어주려는데 다온이가 간식 먹으러 나오다가 동생이 간식 안주고 뒤로 물러나버리니까 달라고 주저앉아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탄생한 결과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강아지 웃수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께 부탁해서 가족 사진도 남겼다.
다온아 앞에 좀 봐ㅠㅠㅠㅠㅠ
 
 

곤돌라 안에서도 한 장
 
곤돌라는 날이 덥지 않을 때 한번 정도는 타볼만 한 것 같다.
곤돌라 내부에 따로 냉방 시설이 없고 위쪽이 약간 열려 있어서 바람이 들어오는 정돈데 만약에 햇빛 쨍쨍한 날씨였으면 곤돌라 안이 좀 더웠을 것 같다.
아무튼 곤돌라는 원래 타려는 계획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즐겼다.
 
 
 

소노펫 플레이 그라운드


 플레이 그라운드는 강아지들이 오프리쉬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강아지 운동장이다.
크게 A, B, C, D 네 구역으로 나눠지는데 상황 등의 요인에 의해 매일 위치가 달라진다.
요즘같은 시기에 제일 인기가 많은 구역은 연못이 있는 A인듯
더우면 물에 들어가서 노는 강아지들이 많았닼ㅋㅋㅋㅋ
 
다온이가 간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C구역이 소형견 존이었다.
다온이는 친구들이랑 노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폐장 시간 직전에 들어가봤다.

 

객실 별로 플레이 그라운드에 입장할 수 있는 보호자 팔찌 개수가 다른데 골드 객실은 4개였다.

그치만 부모님은 안들어간다고 해서 우리 셋만 들어감

 

입장하면 직원분께서 규칙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마킹하면 뿌리는 매너워터를 건네주신다.

 

일단 구경하는 중

 

이날 오후에 잠시 소나기가 내려서 그런지 잔디가 축축해 다온이가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았다.

 

 

가는 척 거짓말해서 겨우 한 번 뛰고 10분도 안 돼 퇴장...ㅎㅎ

처음 갈 때부터 플레이 그라운드는 잘 이용할거라 생각 안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플레이 그라운드 팔찌를 새로 받기 위해서는 프런트에 가야하는데 우리는 첫날 체크인할 때 받고 그 뒤로는 아예 받지도 않음ㅠㅠㅠㅋㅋㅋㅋㅋㅋ

 

 

아 산책이나 하자고~!!!

 

굳이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뛰어놀지 않아도 리조트 주변이 산책하기 좋게 되어 있다.

 

소노펠리체 쪽으로 가면 꽃밭길?도 조성해놔서 열심히 산책하고 옴

 

 

 

두릉산자연휴양림 / 비발디 포레스트

소노벨 단지 내에 자연휴양림이 있다고 해서 다음날 아침에 찾아가 보았다.

비발디 포레스트라고도 하는 두릉산자연휴양림은 주차구역 E쪽에 있다.

주차구역 E는 소노벨 B동과 C동 사이쯤 있다.

 

휴양림 입구가 내 기준 약간 뜬금없는 곳에 있어서 조금 헷갈릴 수도 있다.

 

가스리/산책로라고 표시된 곳을 따라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비발디 포레스트라고 적힌 문이 나오고 거기서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이렇게 진짜 비발디 포레스트 입구가 나온다.

 

 

옆에는 두릉산 자연 휴양림 안내도가 있다.

코스는 길이와 위치에 따라 등산로 A, B, C와 산책로 D로 나뉜다.

 

 

우리는 일단 D코스를 목표로 산책을 시작했다.

와 근데 와.......

 

여기 초입부터 경사가 상당하다.

유모차 같은거 끌고 왔으면 뒤로 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다가 작은 폭포가 보이길래 사진 찍으려는데, 잠 설쳐서 피곤한 다온이는 하품이나 하는 중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이런 놀이터도 있고

 

 

정자도 있다.

 

꼭 코스 끝까지 가지 않더라도 적당히 걷고 쉬기엔 좋아보인다.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 가스리 근처에서 본 다람쥐

너무 귀엽다ㅠㅠ

휴양림 입구 초입에 다람쥐가 살고 있어요라는 표지판을 보긴 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을 줄 몰랐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내려오다가 또 한마리 봄

따봉 다람쥐들아 행복해!!!!!!

 

 

날이 덥고 습해서 D코스 완주고 뭐고 걍 정자 보이는 곳에 적당히 앉았다가 내려옴

내려오는 길에 찍어본 경사

이 경사가 사진으로 표현이 다 안되는 게 너무 아쉽다.

날이 선선해지면 코스 완주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건 그냥 귀여워서 넣어보는 산책컷

왜인지 조금 피곤해보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골장터

곤돌라가 있는 메인센터 바로 옆에 있는 시골장터

참나무 장작에 2시간 이상 훈연한 삼겹살 BBQ를 파는 곳이다.

강아지 동반 구역도 있다고 해서 저녁 메뉴로 픽!

 

입구에 저렇게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이 보인다.

지나가면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남ㅋㅋㅋㅋ

 

 

펫 동반 구역이 있다.

근데 우리는 안에 자리가 꽉 차서 그냥 밖에 앉음

약간 덥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삼겹살은 600g에 50000원

밥 2000원 된장찌개는 10000원이다.

삼겹살도, 밥도 가격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된찌는 크기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쌈장, 고추, 마늘, 콩나물, 마요네즈샐러드, 김치는 셀프 바에서 추가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삼겹살이 안이 촉촉하고 적당히 기름져서 아주 맛있었다!!

가격이 용서되는 맛이었음

다른 반찬도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배부르게 먹었다.

 

그리고 저녁에 방에 가서 맥주 마실거라 술 안마시려다가 홍천강 막걸리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의외로 이게 맛있었다.

시키면 막걸리 담는 그릇을 차가운 곳에 뒀다 주는지 약간 성에가 낀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래 막걸리는 느린마을 막걸리가 원픽이었는데 홍천강 생막걸리도 느린마을만큼 맛있었다.

 

삼겹살 말고도 화로구이도 직접 구워먹을 수 있고, 도토리묵과 파전도 판다.

도토리묵이랑 파전은 15000원~20000원 선이었던 걸로 기억함

 

퇴식을 셀프로 해야해서 그게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소노벨에 들린다면 한번쯤 먹어볼만 한 것 같다.

 

오션월드 다녀와서 밥 먹는 손님들도 많았음

 

 

마무리는 시골장터에 달린 귀여운 메주 조명으로!

 

소노벨 지하와 소노펫 안에 있는 부대 시설은 다음 글에서!!!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지하, 소노펫 내부 부대시설 후기 - 비바플렉스몰, 포미, 행동상담, 띵킹독 (tistory.com)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지하, 소노펫 내부 부대시설 후기 - 비바플렉스몰, 포미, 행동상

미리 이야기하자면 소노벨 비발디파크 근처에는 딱히 관광할 만한 곳이 없다. 홍천군은 대한민국 시·군 중에 가장 면적이 넓어서 관광지가 있어도 소노펫에서 가려고 하면 거리가 제법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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