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이의 일상/다온이랑 가봐요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지하, 소노펫 내부 부대시설 후기 - 비바플렉스몰, 포미, 행동상담, 띵킹독

다온당 2023. 8.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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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이야기하자면 소노벨 비발디파크 근처에는 딱히 관광할 만한 곳이 없다.
홍천군은 대한민국 시·군 중에 가장 면적이 넓어서 관광지가 있어도 소노펫에서 가려고 하면 거리가 제법 멀다.
관광하려는 사람들은 보통 춘천이나 양평, 가평 등으로 가는듯.
 
그래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 온다면 아예 내부에서 적당히 쉬면서 모든걸 해결하거나 몇십km를 더 운전해서 관광을 가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소노벨이나 소노펫의 부대시설이 다양한 편이라는거?
 
다온이랑 2박 3일 머물면서 보거나 사용한 소노벨 및 소노펫 내부의 부대시설을 소개해볼까 한다.
 
 

지하 비바플렉스몰

비바플렉스몰은 소노벨 A~E동, 소노문, 오션월드까지 모두 이어지는 아주 긴 복합시설이다.
안에 아이들이 놀만한 곳과 마트, 약국, 사우나, 푸드코트 등등 없는 게 없다.
 
메인센터에서 건너와 조금만 걸어오면 지하로 가는 통로가 있는데 거기로 내려오면 거의 바로 회전목마가 보인다.
 

이 근처에는 오락실, 볼링장, 탁구장, 푸드코트, 공방 등이 있다.
 

푸드코트는 닭갈비, 떡볶이, 카페 등 여러 음식점이 입점해 있었다.
 

볼링장은 사람이 진짜 많아서 요금만 찍어왔다.
게임료는 일반 6000원, 신발 대여료는 1500원이고 회원은 조금 더 싸다.
영업시간에 내 얼굴이 나와서 부득이하게 가렸는데 오픈은 10:00시, 마감은 24:00시였다.
 
 

회전목마를 지나서 좀 더 걸어가면 굿앤굿스라는 소노벨 내 마트가 있다.
웬만한 물품은 다 팔고 축산코너에서는 일정 금액을 내면 고기를 구워주기도 한다.
소노펫 골드 객실은 취사가 가능하지만 고기, 생선 등 냄새가 나는 음식은 구울 수가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구워가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다.
 
 

마트 근처에는 분수도 있다.
이 근처에서는 지금 플리마켓같은 것도 하고, 인생네컷 부스도 있었다.
우리는 소노펫 1층에서 찍지 못한 사진의 한을 여기 부스에서 풀었음ㅋㅋㅋㅋ
 
 

 
1+1에 50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닼ㅋㅋㅋㅋ

5컷짜리였는데 다온이가 제일 잘 나온 한 컷만 잘라서 올리기ㅋㅋㅋㅋㅋㅋ


 마트에서 A동 쪽으로 쭉 직진하면 

사우나와 약국이 보인다.

 

사우나는 아침 7시에 열어서 오후 8시에 닫는다.

가격은 일반 13000원. 투숙객인 경우 2000원을 할인해준다.

 

 

사우나와 약국 골목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PC방도 있고, 배떡, 도미노피자, 미채원이 있다.

미채원은 조식 메뉴도 운영하는데 모든 조식 메뉴가 포장 가능해서 우리도 아침에 방에 포장해와서 먹었다.

미역국이랑 우거지 해장국? 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다.

 

 

볼링장 옆은 D동과 소노펫, 소노문 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여기는 앤트월드라고 어린이들 실내 놀이터, 케이원스피드라는 카트 레이싱장, 조식뷔페 셰프스키친, 식당인 쉐누레스토랑, 식객 등이 있다.

 

쉐누레스토랑은 이용하진 않았지만 펫 동반 공간이 따로 있길래 한번 찍어봄

맛있어 보이는 메뉴를 많이 팔았다.

 

아 그리고 케이원 스피드 근처에 수제맥주를 파는 곳도 있는데 여기 맥주 나름 맛있었다.

오션월드 가는 길목에 있고, 일정량은 반입도 된다는 것 같았다.

 

 

 

소노펫 포미(Foamy)

 

 

포미는 소노펫 1층 프런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데, 강아지 목욕을 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

기본 요금은 30분에 5000원이고 코스랑 추가 시간에 따라 금액을 더 지불하는 방식이다.

약간 셀프 세차장 같은 느낌ㅋㅋㅋㅋㅋ

 

부스가 4개 정도 있었는데 안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다.

 

 

다온이는 오기 전에 목욕을 해서 이용은 안해봤지만 급하게 씻기거나 할 때는 포미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얘는 소노펫 입구에 있던 코스튬 포토존

빙고 완성을 위해 찍어보았닼ㅋㅋㅋㅋㅋㅋ

통닭이고 뭐고 언짢아죽겠는 강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포미 구경하고 빙고 때문에 남동생 시켜서 엽서도 쓰게 함ㅋㅋㅋㅋㅋ

대신 걸려 있던 작품 앞에서 둘이 사진도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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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행동상담

 

일대일 행동상담은 소노펫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가기 전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알아서 미리 예약을 해뒀는데 운 좋게 빙고판에 프로그램 이용도 있었다.

 

행동상담은 사전예약이 필수인데 꽤나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것 같았다.

 

나는 후기 찾아보다가 누가 한달 전에 예약했다고 해서 나도 진짜로 한달 전쯤 전화드렸는데 그 당시 아직 8월 행동상담은 스케줄이 안나왔다고 프로그램이 짜지면 다시 연락을 주신다고 함ㅠㅠㅠㅋㅋㅋ

 

그리고 한참 기다렸는데 약 1주일 전쯤? 다시 연락을 주셔서 날짜와 시간을 잡았다!

 

예약할 사람들은 1~2주 전에 전화로 예약을 잡으면 좋을 것 같다.

 

상담 장소는 소노펫 1층 보딩센터로 프런트에서 더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보딩센터가 있다.

가서 행동상담 받으러 왔다고 하면 안쪽으로 안내를 해주시는데 상담실처럼 작은 탁자와 의자가 있는 곳에서 트레이너님과 상담을 한다.

 

먼저 이름, 전화번호같은 기본 정보와 상담하고 싶은 내용을 적으라고 종이를 주신다.

 

나는 다온이 행동 중에서

 

1. 산책 중 다른 친구를 만났을 때 흥분해서 줄을 당기는 것

2. 차를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주차를 하면 빨리 내리고 싶어서 소리를 지르고 흥분도가 높아지는 점

 

두 개를 중점적으로 상담받고 싶다고 했다.

 

상담 내용은 강아지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기 구체적으로 적기 좀 그렇지만 상담 결과 내가 알고 있었던 이론을 제대로 적용하는 방법과, 내가 몰랐던 부분인데 신경써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트레이너님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답변해주셔서 진짜 별거 아닌데 간식통 뚜껑 여닫는 형태의 걸 들고 다니는데 행동 교정을 위해서 간식을 줄 때는 트릿백으로 바꾸는 게 좋냐 이런 것까지도 물어봄ㅋㅋㅋㅋㅋㅋ

 

주된 내용 상담이 끝나고도 더 궁금한 점은 없으신지 확인해주셔서 좀 더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다온이가 안에 있는걸 너무 힘들어해서 나는 40분 정도 상담하고 마무리했다. 아쉬워ㅠㅠㅠ

 

그래도 상담 내용은 무료임에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소노펫에서 행동 상담을 받고 싶다면 이왕이면 상담받고 싶은 내용을 좀 정리해보고, 그와 관련된 영상을 보여주면 트레이너님이 더 상세히 짚어주시는 것 같다.

 

나도 두 상황 모두 영상을 찍어갔는데 영상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주시니까 더 이해가 잘 되었다.

 

 

 

띵킹독(Thinking Dog)

띵킹독은 소노펫 1층에 있는 카페 겸 식당이다.

 

띵킹독으로 들어가는 곳에는 이렇게 강아지 옷이나 장난감, 간식 등을 파는 매대도 있고

빙고판을 완성해서 얻은 코인을 바꿀 수 있는 코인존도 있다.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는 초입만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여기 말고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더 있고, 바깥 테라스 자리도 있다.

바깥자리가 더 인기가 많은듯

 

저 돌에는 강아지를 주차할 수 있는 강아지 모양 고리도 있닼ㅋㅋㅋㅋ

 

띵킹독 메뉴는 QR코드를 이용해서 확인할 수도 있다.

아래 링크는 QR을 찍으면 나오는 링크이다.

 

Thinking Dog 메뉴 |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 (modoo.at)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 - Thinking Dog 메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합니다.

sonopetvivaldipark.modoo.at

 

그래도 음료랑 인기메뉴, 강아지 메뉴만 간단하게 캡쳐해보면 아래와 같다.

 

첫날 우리는 아메리카노, 유자에이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 멍푸치노를 시켰다.

멍푸치노를 시키면 사이드 간식으로 크로와상, 도넛, 파운드케이크....하나 뭐였지 단호박 케이크? 아무튼 그 중에 뭘 할거냐고 물어보는데 우리는 크로와상을 시켰다.

멍푸치노 컵에는 헬륨 풍선이 딸려온닼ㅋㅋㅋㅋㅋㅋㅋㅋ

 

빈백 자리는 음식 먹기 불편한 것 같아 자리 옮겨서 풍선이랑 같이 사진찍기

다온이는 풍선이고 뭐고 빨리 멍푸치노를 마시고 싶어함ㅋㅋㅋㅋㅋㅋ

 

자리 옮겨서 메뉴 더 구경하다가 갑자기 삘 꽂혀서 떡볶이랑 불고기 샌드위치 먹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다.

심지어 샌드위치에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트러플 감자튀김 대존맛임

감자튀김만 만원에 따로 팔던데 먹을까 말까 고민 오백번 정도 한듯

 

아무튼 가족들이 다들 입에 맞아서 체크아웃 전에 한번 더 오기로 약속함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날 다온이가 움직이다가 풍선이 꽉 고정이 안 돼 있었는지 천장으로 날아가버렸다ㅠ

 

카운터에 말씀드렸더니 꽉 묶어서 새로운 걸로 하나 다시 주심!!

여기 직원분들 다 너무 친절하신듯!!!

 

 

 

다음날 체크아웃 전에 아점 띵킹독에서 해결

다온이도 멍푸치노 마지막으로 한잔

마신거 티 팍팍내는 중ㅋㅋㅋㅋㅋ

이날은 풍선 짐될 것 같아서 그냥 안받는다고 함

 

 

사람 메뉴로 필라프, 불고기 샌드위치, 연어 샌드위치도 먹었는데 어쩐지 그 사진은 없고 통꽃게 빼쉐 파스타만 덩그러니..

메뉴 설명에는 아주 매운이라고 돼있는데 나는 사실 별로 매운지 모르겠다.

걍 살짝 매콤한 토마토 맛이라서 ㄹㅇ 해장감임

근데 우리집 최고 맵찔이인 아빠는 조금 맵다고 하긴 하셨음

아무튼 파스타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

 

띵킹독에서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집 가서 저녁먹기 전까지 암것도 안먹음ㅋㅋㅋㅋㅋ

 

 

 

빙고 코인 정산

체크 아웃 전에 코인 털고 가야하니까 빙고판 가서 정산하기

미션 확인은 그냥 소노펫 내에 계신 직원분들 아무한테나 말씀드리면 해주시는 것 같다.

나는 행동상담 제외하고는 한번에 3~4개 미션 증거 모아서 데스크랑 띵킹독 카운터에서 해결함

 

아무튼 ALL 빙고 달성~!!!!

나는야 코인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보니까 럭키버블 하신 분들은 아예 버블 뽑는거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나는 럭키버블은 할 생각조차 안함.

코인존에서 예쁜 소냐르 우산으로 교환하고 남은건 음료 마시는 데 씀

 

웰컴키트에 있는 소냐르 스토리가 담긴 소냐르 우산

동생이 자기 필요하다고 쏠랑 가져가버림

잠시나마 행복했다ㅠ

 

 

그리고 체크아웃할 때 주길래 받아온 간식

얘는 그럼 굿바이 키트인건갘ㅋㅋㅋㅋㅋㅋ

유한양행에서 나온 포크 순살 동결건조 간식과 관절, 눈, 피부로 나누어진 뉴트리션바를 받았다.

 

 

 

숙박이나 식사에 가격적인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가족들 모두 다온이랑 함께 하기에는 가장 제약이 덜하고 좋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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