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소노펫 비발디파크(소노벨 E동) 골드 객실 강아지 동반 숙박 후기

소노벨 비발디파크는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리조트이다.
 
구 대명리조트인데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으나 대명이 브랜드 이름을 '소노'로 변경하고 산하에 있던 리조트와 호텔 이름을 소노펠리체, 소노문, 소노벨, 소노캄 등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이름은 뭐 객실 퀄리티에 따라 다르다던데...나는 이런쪽으로 문외한이라서 잘 모르겠다.
 
삼촌의 지인 찬스로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에 소노벨 비발디파크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한 마음으로 홍천에 다녀왔다.
(근데 왜 홍천만 소노벨 홍천이 아니라 소노벨 비발디파크일까?)
 
소노벨비발디파크 | 카카오맵 (kakao.com)

소노벨비발디파크

 
아무튼 소노벨 비발디파크는 다른 동에 펫 동반이 가능한 객실도 있고, 동 전체가 펫 동반이 가능한 E동, 즉 소노펫을 운영하고 있다.
소노펫의 객실은 패밀리 / 스위트 / 실버 / 골드 / 프레지덴셜이 있다.
우리는 E동 골드 객실에서 숙박을 했다. 
 
평소 우리가족이라면 꿈도 못 꿨을 곳이라 촌강아지 다온이가 갔다온 후기를 남겨본다.
 
 

<<홍천 소노펫 반려동물 입실기준>>

출처 : 소노벨 비발디파크 홈페이지

 
입실 기준에서 가장 주의깊게 봐야하는 것은 2년 이내의 "종합백신"과 "광견병" 접종 내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후기를 찾아보다보니 몇년 전에는 광견병만 내면 되는 것 같던데 요즘은 종합백신도 필요한 모양이다.
 
나는 다온이가 다니는 병원에 가서 접종 서류를 떼왔다.
병원 접종수첩이나 팩스 등도 가능하다고 하니 어떻게든 확인을 할 수 있기만 하면 되는 것 같다.
 
그 외에 이동 시에는 길이가 1.5m인 리드줄을 사용해야하고,  리조트 내부에서는 유모차나 이동가방을 권장한다고 한다.
유모차는 1일 2만원을 내면 대여도 해준다고 한다.
 
 
 

<<소노벨 비발디파크 객실 가격>>

출처 : 소노벨 비발디파크 홈페이지

숙박비용은 객실 유형에 따라, 시기에 따라, 성수기에 따라, 그리고 회원이냐 아니냐에 따라 모두 다르다.
거기다 숙박 어플이나 사이트 프로모션 등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요금표는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소노펫 골드 스위트 객실 구성 및 비품>>

출처 : 소노벨 비발디파크 홈페이지

 

출처 : 소노벨 비발디파크 홈페이지

소노펫 E동 골드 객실의 구성은 거실, 방 3개, 주방과 식당, 화장실 2개, 파우더룸으로 이루어져있다.
 
애초에 펫 동반 객실이라 그런지 펫프렌들리에 초점을 많이 맞춘 모습이 보인다.
 
비품은 실제 객실 모습과 함께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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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노펫(E동) 입구 및 프런트

소노펫은 소노벨 비발디파크 내에서 좀 안쪽에 위치해 있다.
소노문 건물 바로 옆에 약간 붉은 색의 외관을 지닌 건물이 소노펫 건물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바로 보인다.
 

사진이 너무 퍼렇게 나와서 글씨가 잘 안보이길래 필터 입힘. 원래는 그냥 소노펫 특유의 갈색 테두리+흰색 전광판이다.

소노펫이 반려동물을 위해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 써 놓은 안내판도 있다.
펫프렌들리한 공간을 위해 여기저기 세심하게 고려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안내판 맞은편에는 럭키버블이라고 소노펫에서 얻은 코인으로 뽑기를 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
 

포토존 오른쪽으로는 인생네컷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가 있다.
가격은 4000원이고 수익금은 유기동물에게 기부된다고 한다.
우리도 찍고 싶었는데 우리가 묵는 3일 내내 기계가 점검중이라 우리는 못찍음😢
근데 사진 찍을 때 가리는 커튼도 없고 프런트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라 찍을 때 사람들 지나다니면 약간 민망할 것 같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
 
 
프런트 사진은 못찍었는데 체크인 하려면 대기표 뽑는 곳이 있으니 꼭 지나치지 말고 대기표를 뽑을 것!
체크인을 기다리면서 플레이 그라운드 지도를 살펴본다.

플레이그라운드는 매일 소/중/대형견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 위치가 바뀌고, 입장 팔찌도 바뀐다.
 
2시쯤 도착했는데 기다리다보니 청소가 빨리 끝났는지 체크인할 수 있다고 해서 3시까지 안기다리고 입장
 

객실 카드 앞면과 뒷면

객실 카드는 이렇게 생겼고, 2개를 준다.
 
 

 

 
2. 엘리베이터 및 복도

엘리베이터는 2대인 듯한데 1~4호실 엘리베이터는 복도를 따라 좀 더 안쪽으로 가야 있다.
5~8호실 엘리베이터는 프런트 바로 앞쪽에 있는데 우리는 808호를 배정받아서 엘리베이터가 가까워 좋았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펫존이라고 있는데 다온이는 여기를 이용 안하고 주로 안고 이동했다.
 
 

복도의 모습.
한 층에 4호실이 있는데 소노펫 전체가 조명 조도가 낮은 편이라 복도도 사람에 따라 약간 침침해보일 수 있다.

 
3. 현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중문이 있는데 이게 좋았다.
강아지가 짖어도 소리가 작게 들리게 해준다고 한다.
유리로 되어있어서 중문 사이로 보는 다온이의 모습도 귀엽군ㅋㅋㅋㅋㅋㅋ
 

4. 거실 및 테라스

거실은 탁자와 쇼파, 스툴이 있고, 쇼파로 올라가는 곳에는 강아지들이 오르내릴 수 있는 발판이 있다.
밑에 얼룩은 스팀청소 후 아직 물기가 덜 말라서 그런거라고 안내를 받았고, 실제로 금방 말라서 없어졌다.
쇼파 쿠션이 두꺼운 편은 아닌데 제법 탄탄하게 푹신해서 좋았다.
 

테라스의 모습
나무 장판(?)같은거라 깔끔했다.
 

거실에 있는 강아지 비품
쇼파가 있는 툇마루쪽에 밥그릇과 물그릇, 배변패드, 물티슈, 탈취제와 돌돌이가 있다.
그리고 웬만한 대형견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은 큰 강아지 방석과 배변패드가 미리 깔려 있다.
 

우리 객실은 파크뷰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플레이그라운드와 스키장 쪽이 보였다.
 
 

우리가 받은 웰컴키트는 소냐르 스토리북, 소냐르 인형, 쿨매트였다.
소냐르 인형 색깔은 랜덤인듯한데 다온이랑 잘 어울리는 노란색이라 좋아💛
 
 

숙소 도착 기념으로 소냐르 인형이랑 한컷!
쿨매트도 크기가 넉넉해서 좋았다.
 

그리고 다온이같은 소형견의 경우에는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서 소노펫 표식이 달린 리드줄을 준다.
소노벨 내부에서는 저 리드줄 착용을 해야하므로 잘 들고다니다 퇴실할 때 반납하면 된다.
 

거실에 리드줄을 걸 수 있는 주차(?) 고리도 있었다.
우리는 한번도 안썼지만ㅋㅋㅋㅋㅋㅋㅋ
 
 

5. 주방 및 식탁

주방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간단한 음식 취식하는 데는 문제가 없음
아래 수납장은 싱크대 밑은 소화기, 중간은 냉동고, 오른쪽 끝은 냉장고였다.
 

냉동고와 냉장고 내부 모습
크진 않지만 음식 적당히 넣어둘 수는 있다.
근데 냉장고가 그렇게 막 엄청 시원한 느낌은 아닌듯
 
 

식탁은 이렇게 다리를 아래로 내리는 형태다.
먹을 때는 괜찮은데 음식 가지러 왔다갔다 할 때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다.

 

 

아이고 사진이 흔들렸네

암튼 밥솥이랑 전자레인지도 있음

밑에는 식기랑 주방기구가 담긴 트롤리가 있다.

 

트롤리에 있는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수저, 국자, 식칼, 포크, 밥그릇, 국그릇, 접시, 냄비 2개, 프라이팬, 냄비받침

 

 

 

6. 방 및 화장실

골드 객실의 방은 총 3개이다.

1. 화장실이 있고 침대가 있는 가장 큰 방

2. 침대가 있는 작은 방

3. 침대가 없는 방

 

1번방과 2번방의 모습

침대는 둘 다 더블이라 성인 2인이 자기에 충분했다.

 

1번방에 딸린 화장실

긴 사각형 형태고 샤워 부스가 있어서 좋았다.

파우더룸처럼 쓰는 공간 뒤에 수납장이 있는데 거기 빨래 건조대도 있어서 간단한 빨래는 해서 널 수 있었다.

 

 

3번방과 3번방 옷장의 모습

각 방에 모두 옷장이 있고, 거기에 여분의 이불과 요, 베개가 들어있다.

 

 

현관에서 오른쪽에 있는 화장실

여기는 세면대가 건식이고, 변기와 샤워부스가 있는 곳만 문을 닫을 수 있게 해 두었다.

화장실에는 기본적으로 비누, 샴푸,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아로마티카 제품으로 은은한 허브향이 좋았다.

 

그리고 큰 방과 다른 화장실에 각각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2번 방과 3번 방 사이에는 전기 포트와 핸드 드립커피, 컵이 있는 공간이 있다.

아침 커피 먹을 때 동선이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충분히 감수할만하긴 하다.

 

그리고 체크인할 때 방 정보가 적힌 종이와 빙고판, 플레이그라운드 팔찌, 관련 할인 쿠폰 등을 준다.

쿠폰과 빙고판, 플레이그라운드 이용은 다음 글에서!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외부 부대시설 이용 후기 - 곤돌라,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 두릉산자연휴양림, 시골장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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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지하, 소노펫 내부 부대시설 후기 - 비바플렉스몰, 포미, 행동상담, 띵킹독 (tistory.com)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지하, 소노펫 내부 부대시설 후기 - 비바플렉스몰, 포미, 행동상

 

 

 

<<소노펫 골드 객실 숙박 후기>>

솔직히 말하면 객실의 첫 인상은 '좀 어둡다!'는 느낌이었다.

조명 조도를 다이얼로 조절할 수 있는데 최대한으로 높여도 집과 같은 밝기로 하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이건 시간이 지나면 좀 익숙해진다.

 

그리고 확실히 반려동물과 동반을 위해 여러 가지를 신경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대나 쇼파 등의 높이를 낮추고, 마련해둔 발판을 다온이가 쓰는걸 보면서 세심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툇마루 부분은 생각보다 미끄러운듯했다.

다온이가 뛰어다니다 툇마루에 올라서면 약간 미끄러지는 모습을 종종 봤다.

 

또 이건 반려동물 동반이라 소노펫 측에서 아무리 관리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 같기는 한데 방에서 묘하게 특유의 냄새가 난다.

특히 예민한 사람은 좀 잘 느끼는 것 같았다.

우리 가족들 중에서도 엄마가 약간 지린내같은 냄새가 약하게 난다고 했다.

 

그걸 제외하면 방마다 에어컨이 있어 여름에도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다온이랑 함께 눈치보지 않고 2박 3일을 지낼 수 있었던 것 등등에서 꽤나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다.

 

너무 멀지만 않으면 한번 더 가 보고 싶을 정도!!

 

 

 
이 외 펫동반 가능 객실의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비발디파크 | 객실 | 펫동반 가능객실 | 골드 | 소노호텔앤리조트 (sonohotelsres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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