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불국사 근처 강아지 동반 가능한 한식 맛집 하루방 뚝배기

오랜만의 포스팅~

날씨가 좋아서 연휴에 다온이 데리고 경주에 갔다왔다.

식사도 경주에서 하려고 찾아보다가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한식 파는 식당 발견

메뉴도 훑어보니 맛있어보여서 가보기로 했다.

 

 

경주시 하동에 위치한 하루방 뚝배기

불국사에서 약 3km 정도 떨어져 있다.

 

 

하루방뚝배기 | 카카오맵 (kakao.com)

하루방뚝배기

 

 

하루방 뚝배기 기본 정보

 

• 영업 시간 : 11:00 ~ 20:00(19:30 라스트오더)
•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 전화번호 : 054-771-1235
• 주차 : 가능(자갈마당에 대여섯대, 가게 밖에 대여섯대 정도 가능한듯. 근데 공간이 좀 협소해서 초보는 주차가 약간 어려울 수 있음)
• 반려동물 동반 : 가능(본건물은 x, 방갈로만 가능)

하루방 뚝배기 건물의 모습

강아지가 있어 본건물 내부는 못들어가봤는데 손님들이 꽤 많이 들어왔다 나갔다 했다.

 

우리는 1시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고객 대기실에도 사람이 많고 새로 들어오는 차도 많았음

맛집인가봐

 

 

 하루방 뚝배기는 방갈로가 약 3개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방갈로 내부의 모습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형태였고, 성인 8명 정도는 충분히 수용 가능한 공간이었다.

에어컨도 돌아가고 있어서 쾌적~

근데 문을 닫으면 조명이 약간 어둡게 느껴진다.

 

 

 

하루방 뚝배기 메뉴

여기는 제주 음식인 몸국과 고사리 육개장도 판다.

그 외에 고등어 구이나 바베큐도 많이들 먹는듯

 

우리는 바베큐 보쌈 大에 공기밥 3개 추가 + 고사리 육개장을 시켰다.

 

 

 

보쌈이 나오기 전 기본찬이 먼저 나왔다.

명이나물, 궁채장아찌, 고추장아찌, 깍두기, 물김치, 무말랭이, 낙지젓갈, 미역줄기볶음에 쌈이랑 마늘+고추가 나왔다.

1인 1쌈장인 것도 좋아.

 

반찬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맛 자체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었다.

 

 

고기 나왔다.

고기 중간에 구멍이 뚫린 걸 보니 꼬치같은 데 끼워서 바베큐를 하는 방식인가보다.

그래서 그런지 겉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아 그리고 사진을 안찍었는데 보쌈을 시키니까 몸국을 김밥집 가면 나오는 장국 그릇만 한 곳에 조금씩 내어주신다.

몸국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섣불리 시키기 그랬는데 먹어보니까 맛있어서 다음에는 몸국 본품 시켜먹을 의향도 있다.

 

 

 

밑이 제대로 안찍혔는데 고기가 나오면 고체 연료가 있는 화로 위에 올려주셔서 따땃한 온도로 먹을 수 있다.

간식 먹고 싶어서 흔들릴 정도로 열심히 개인기 중인 다온이가 시선 강탈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순두부찌개도 같이 나온다.

사진은 찍기 전에 아빠가 휘저어버려서 비주얼이 좀 그렇지만 맛은 진짜 존맛이었음

 

이거 왜....정식 메뉴로 안 파시지?

적당히 얼큰칼칼한게 진짜 맛있었는데ㅠㅠㅠㅠ

 

 

 

이건 고사리 육개장

내 취향은 아니었다. 약간 좀 슴슴한 편이기도 하고....

국 세개 중에는 제일 내 취향은 아니었음

그래도 맛이 없진 않다!

 

 

솔직히 강아지 동반이 되는 식당치고 막 엄청 맛집이거나 그랬던 적이 거의 없어서 여기도 별로 기대를 안하고 갔다.

근데 하루방 뚝배기는 경주에서 먹었던 동반 식당 중에 제일 맛있었다!!

 

강아지는 방갈로만 되는 게 오히려 좋기도 하곸ㅋㅋㅋㅋ

우리도 다른 손님 신경 안 쓰고, 다른 손님도 우리 신경 안 쓰고 맘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