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당의 일상/먹어봤다

올리브영 간식으로 추천하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 4종 리뷰

다온당 2023. 6.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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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가면 화장품보다 간식을 더 많이 사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수많은 간식 중에서도 딜라이트 프로젝트 간식을 좋아하는데 6월 올리브영 세일 때 베이글칩이 2+1 하길래 맛별로 사봤다.
4가지 맛 베이글칩을 맛별로 소개해볼까 한다.


1. 갈릭버터 베이글칩

나를 베이글칩의 세계로 입문시킨 베이글칩의 근본(?) 맛

 

냄새에서는 마늘 향이 그렇게 많이 안나는데 먹다보면 마늘 맛이 뒤에 은근하게 난다.

마늘향이 스리슬쩍 스치는 달달한 스타일의 마늘빵인데 식감이 바삭하다고 생각하면 될듯

 

겉포장지에 잘린 부분이 있는건 아무 생각없이 먹으려다 사진 안찍은 게 생각나서 급하게 멈춰서 그렇다ㅋㅋㅋㅋ

이거는 밑에 후술할 팁이랑 관련 있으니까 마지막까지 봐주시길...!

 




2. 리얼피자 베이글칩

봉지 딱 열면 “오 진짜 피자 냄새”라는 생각이 든다.
진하진 않지만 피자집에 가면 나는 은은한 피자의 냄새라 리얼피자라는 이름에 납득이 간다.
피자시즈닝 때문인지 베이글칩 곳곳도 약간 주황 계열의 얼룩같은 게 보인다.

근데 맛은...
솔직히 피자맛인지 모르겠다.
 
 
맛 자체는 있다.
적당히 짭쪼롬하고 바삭한 식감도 좋은데 ‘피자’맛은 아닌 것 같다.
약간 베이글칩계의 델리만쥬같은 느낌. 냄새랑 맛이 매치가 안되는ㅋㅋㅋㅋㅋㅋ
 

 



3. 옥수수스프 베이글칩

얘는 좀 뭐랄까...옥수수 스프까지는 아니고...
영화관에서 옥수수가 조금 함유된 우유를 팔면 이런 냄새가 아닐까 싶다.
뭔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묘하게 영화관의 냄새가 난다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약간의 옥수수 맛이 난 다음 뒤에 생각보다 단맛이 많이 나는 편이다.

콘그릿스(옥수수 분태) 때문인지 씹다보면 작고 빠작거리는 알갱이가 입에 좀 남는다.
베이글칩 사진에 중간중간 보이는 노란 색이 아마 콘그릿스인듯.

그래서 그런지 바삭도 아니고 빠삭거리는 식감이다.

다른 베이글칩보다 딱딱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4. 크림스프 베이글칩

 
달달한 우유 크림 냄새가 난다.
 
크림스프 맛은 먹다보면 하이패스마냥 아주 잠시 빠르게 스쳐가는데 그 때는 오x기 크림스프랑 비슷한 느낌이긴 하다.
근데 일반적으로 아는 크림스프의 고소짭쪼롬한 맛이라기보다는 크림스프 향 약간 + 단맛이다.
 
옥수수스프도 그렇고 스프맛 베이글이 좀 단 편이다.
근데 이게 초코맛처럼 그런 단맛이 아니라 먹다보면 니글거리는 단맛이라 좀 물린다.
내가 과자류는 바삭하고 짭짤한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럴수도.
 
아무튼 이렇게 초코시나몬과 허니버터 맛 제외한 올리브영 베이글칩 4종을 리뷰해봤다.
 
개인적인 맛 순위는 따로 매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리뷰 순서대로 됨
 
갈릭버터 > 리얼피자 > 옥수수스프, 크림스프
 
리뷰하다보니 알게 됐는데 내 기준 맛있는 베이글칩은 260칼로리를 넘는거였나보닼ㅋㅋㅋㅋㅋㅋㅋ
갈릭버터랑 리얼피자는 재구매 의사가 있지만 스프맛들은 글쎄...


언젠가 초코시나몬이랑 허니버터 맛도 도전해봐야겠다.
 

(+) 
아 그리고 한 가지 별 거 아닌 팁이 있다.


베이글칩 뜯는 곳이 보통 칼로리 표시된 부분(빨간 선)에 있는데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거기를 뜯으면 아래에 깔린 베이글칩을 집어먹기가 힘들어진다.


가위가 있다면 거기 말고 베이글 사진의 1/3 지점(파란 선)을 자르면 좀 더 편안하게 먹을 수 있음ㅇ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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