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의 여름방학 샐러드 만들기

최근 내 블로그 방문자 지분의 2/3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토마토 마리네이드🍅
이게 이렇게 핫할 줄이야....
 
토마토로 마리네이드만 먹기엔 좀 아쉬우니 토마토를 활용한 여름맛 샐러드를 하나 더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바로 '소희 여름 샐러드' 

tvn 여름방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희가 게스트로 나와 했던 샐러드인데 여름에 먹기 딱 좋다고 한다.
나도 친구가 맛있다고 소개 해줘서 알게 되었다.
 
맛있으면 해먹어봐야지!
 
 
 

소희 여름방학 샐러드 재료

어쩐지 익숙한 몇몇 재료들..ㅋㅋㅋㅋㅋㅋㅋ

별(★) 표시는 소희가 언급한 필수 재료
1. 자두★
- 자두는 필수 재료지만 복숭아로 대체해서 먹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2. 오이★
- 취청오이를 쓰면 더 아삭하다는데 우리집은 가시오이뿐이므로 가시오이로 간다.
- 백오이도 가능한듯. 오이 식감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아무 오이나 가능!
 
3. 토마토★ 
- 소희는 깜빠리 토마토라는 걸 썼지만 나는...그딴거 모르겠다. 걍 집에 있는 토마토로 간다.
 
4. 샐러리
- 샐러리는 특유의 향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므로 샐러리 헤이터들은 생략하는 것이 좋다. 그치만 심혈관 질환에 좋으니까 아빠 먹으라고 넣어야지.
- 이파리를 같이 넣으면 샐러리 특유의 화한 향이 더 잘 느껴진다고 한다.
- 남은건 그냥 숭덩숭덩 잘라서 쌈장에 찍어먹거나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넣어도 좋다.
 
5. 화이트 발사믹
- 그냥 발사믹과는 좀 맛이 다르다길래 컬리에서 레오나르디 브랜드의 화이트 발사믹을 사보았다.
- 소희가 추천한 화이트 발사믹은 돈조반니 브랜드인 듯한데 얘는 너무 비싸니까 패스
- 그냥 발사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 먹어보니까 그냥 발사믹보다 가볍고 달큰상큼한 맛이다.
 
6. 올리브오일
- 오트밀 그래놀라한다고 산거 아직 쓰는중ㅋㅋㅋㅋ
 
7. 소금/후추
 
 
 

소희 여름방학 샐러드 만드는 방법

 
1. 자두, 오이, 토마토, 샐러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담는다.
 

- 오이나 샐러리는 너무 얇은 것 보다는 약간 도톰한 게 식감이 더 좋다.
- 나는 토마토 어린이 주먹 크기 3개, 자두 3개, 절단 샐러리 2대, 오이 2/3개를 사용했다.
- 들어가는 재료의 양은 정해진 게 아니라서 참고해서 먹을만큼 준비하면 된다.

욕심부리다가 데코레이션 실패함...
눈으로 보기에도 예쁜 샐러드를 원한다면 하나씩 때려넣지 말고 초록계열과 빨강계열을 적절히 섞어서 넣도록 하자.
 


 
2.  화이트 발사믹과 올리브 오일을 약 1:1의 비율로 섞고, 소금과 후추를 한두 꼬집 추가한다.
 

- 내가 손질한 재료 기준으로 올리브오일 3숟갈, 화이트 발사믹 3숟갈, 소금 1꼬집, 후추 2꼬집 정도가 들어갔다.
- 오일의 기름진 느낌이 싫다면 올리브오일의 비율을 0.8 정도로 줄여도 좋다.

 
 

3. 2에서 만든 드레싱을 1에 뿌린다.
 

 



4. 3을 잘 섞어서 먹으면 끝!
 

 
 
[소희 여름샐러드 시식 후기]
사실 먹기 전엔 '자두를 샐러드에..?'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자두가 진짜 잘 어울린다.
자두가 없었으면 좀 심심하게 느껴졌을 것 같다.
사람들이 왜 복숭아로 해먹는지도 대충 알 것 같아서 다음에는 나도 복숭아로 해볼까 싶다.

오이와 샐러리의 아삭함과 토마토와 자두의 말랑한 식감들 속에 달콤상큼하면서도 풍미 있는 드레싱의 맛이 어우러진다.
얘도 토마토 마리네이드처럼 더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맛의 무게가 가벼운 편이라 고기 먹을 때 입가심으로 곁들여먹어도 좋다.


여름에도 건강하고 산뜻하게 챙겨먹고 싶다면 만들어보는거 추천!!

(+) 같이 보면 좋아요:)
무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 먹기 좋은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 - https://dailydaon.tistory.com/m/32
 
 
소희가 직접 소개하는 영상은 아래로!
What I ate. 여름 식단 모아봤어요! 🥖🍅🥒 여름방학 샐러드, 스터프드 에그, 허머스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