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강아지 산책 코스 추천

날씨가 좋아서 근교로 다온이랑 산책갈만한 곳 찾다 발견한 곳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울산 북구 달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https://place.map.kakao.com/m/17706759

편백산림욕장

입구 바로 앞에 차 2-30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장도 있고 조금 떨어진 거리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갈 수 있는 게 좋았다.

입구에는 해충방지 스프레이도 구비해뒀다. 굿굿
옆에는 만석골저수지가 있는데 만석골저수지 설명은 밑에서..!

지도를 보고 갈 코스를 정하면 된다.
우리는 연두색으로 그려진 길을 따라 편백숲길쉼터로 가보기로 했다.

초입에서 기념 스탬프도 찍을 수 있다.
이용 수칙을 잘 숙지하고 숲으로 고고

조금 걸으니 개구리랑 사슴 조형물이 보인다.
이런 포토스팟은 못참지;
다온이랑 함께 찍어주려고 애쓰지만 항상 호락호락하지 않은 강아지...🥲
같이 잘 나오는 건 바라지도 않게 만들어준다.

산림욕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길은 전부 비포장 흙길이다. 그래도 군데군데 짚(?)같은게 깔려있어서 걷기 불편하지는 않다.

아스팔트보다 흙을 좋아하는 강아지
경사가 거의 없어 다온이랑 같이 설렁설렁 걷다보면 금세 쉼터에 도착한다.

쉼터 근처에 이런 의자가 놓여있다.

누우면 길게 뻗은 편백나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편백 향도 은은하게 코를 스치고 가서 누워서 한숨 자고 싶을 지경이었다.

다온이 사진도 멋지구리하게 잘 나온다.

우헤헤 강아지

정신이 드는가?
나는 편백행성 댕댕박사라네 컨셉

곧게 뻗은 편백나무가 멋지다.
우리는 뒤에 일정이 있어 정상까지 안가고 쉼터에서 좀 놀다가 돌아나왔다.
정상까지 1.4km 정도고 천마산 자체 높이도 300m가 채 안되니 이왕 왔으면 정상을 찍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오면 꼭 정상까지 가봐야지.
가족, 커플들도 많이 오고 강아지 친구들도 제법 온다.

아까 입구에서 본 만석골 저수지의 모습.
여기도 저수지를 따라 짧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정상 못간 아쉬움을 저수지 한바퀴로 달래기

중간에 이런 포토스팟도 있다.
이거 말고 토끼 벤치랑 말뚝박기 벤치도 있으니까 거기서 사진 찍어도 재밌을 것 같다.

주차장 근처에는 흙먼지 털이기도 있고 산림욕장 곳곳에 벤치나 평상이 있어 앉아서 쉬다 놀다 하기 딱 좋을 듯하다!!
특히 요즘같은 날씨에 가기 넘넘 좋아서 강아지 산책 할만한 곳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