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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정관 산책 코스 추천 다채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두방공원 강아지 산책

다온당 2023. 5. 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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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정관읍에 위치한 소두방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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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방공원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덕산1길 20 (정관읍 방곡리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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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방’은 ‘솥뚜껑’이라는 뜻인데 정관과 철마 일대의 지형이 마치 솥뚜껑을 엎어놓은 듯한 모습이라 거기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정관박물관과 바로 붙어있고 또 박물관 옆으로는 정관 도서관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산책 및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위치에 있다.

소두방공원 입구의 모습
정관은 공원마다 공원 이름을 큼직하게 적어두어서 찾기가 편하다.

입구를 따라 올라오면 농구장, 축구장, 배구장 건물이 보이고 그 바로 위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 공간도 꽤 넉넉한 편

우리는 주차장대신 종합안내도가 있는 곳까지 올라와서 차를 댔다.
주차장에 대면 조금 경사진 곳을 올라와야 함

종합 안내도 뒤편으로는 그네 의자와 벤치가 있는 공터가 있고 그 옆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가면 본격적으로 소두방공원 산책로가 시작된다.

길은 거의 대부분 흙길이지만 단단한 흙이어서 웬만큼 비가 와도 엄청 질척거리진 않을 것 같았다.
땅이 단단해서 그런지 맨발걷기를 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다.

산책로를 조금만 걸어가면 나무데크 계단이 나오는데 벤치도 있어서 잠시 앉아 쉬어가기도 좋다.

그렇지만 우리는 쉬지 않고 길을 따라 계속 고고

뒤처진 엄빠를 기다리는 다온이

소두방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은 숲이고 왼쪽으로는 정관의 모습이나 공원 내 다양한 시설들을 볼 수 있다.
요즘 모래놀이터 있는 곳 거의 없던데 여기는 모래놀이터도 있고, 모래가 없는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많았다.

숲을 조성하고 있는 나무 종류도 다양하다.
대가 굵진 않지만 대나무도 있고

소나무들도 많다.
그 덕분에 그늘이 꽤 많은 공원이라 더울 때 와도 생각보다 덜 덥게 산책하기 좋다.

산책로를 반쯤 걸으면 정자가 나온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있어서 잠시 앉아서 땀 식히기 좋다.

다시 걷기
요즘은 공원에 있는 아카시아가 활짝 펴서 걸을 때마다 아카시아 향기가 난다.

걷다보면 정관박물관의 야외전시장인지 아무튼 목조건물들이 있는 곳도 구경햘 수 있다.

슬렁슬렁 산책하다보면 산책로만 따라 걸어도 30~40분 정도 소요되는데 운동기구를 이용하거나 잠시 쉬어가면 넉넉히 한시간 정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규모가 그렇게 커 보이진 않았는데 안이 생각보다 알찬 공원이라 꽤 마음에 든다.

오늘 산책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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