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 원동 가볼만한 곳 가야진사 강아지 산책

원동은 순매원이 제일 유명하긴 하지만 그 외에도 가볼만한 곳으로 용신제를 지내는 가야진사가 있다.

낙동강종주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분들이나 파크골프 치는 분들이 주로 찾는 것 같지만 그냥 강아지나 아이들과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라 소개해 볼까 한다.

https://place.map.kakao.com/m/12747410?referrer=daumsearch_local

가야진사

가야진사는 가야진용신 상징관문, 가야진사 전시관도 있고 매화공원이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인 전통놀이마당, 챌린지코스, 어른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등이 다양하게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여기는 자연생태관리실 옆인데 사진 상 왼쪽으로는 차를 주차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는 자전거 보관대와 정자, 운동기구 등이 있다.

그 옆에 주차장도 따로 있어서 주차 하기 아주 편하다.

차를 대고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가야진사의 풍경

가야진사공원이라는 비석을 지나면 본격적인 공원의
시작이다.

매화 정원
매화가 피었을 때도 예쁘지만 매실이 열리고 떨어지는
지금도 푸릇함이 매력있다.
매화나무가 키가 작아 큰 그늘은 없지만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다.

가족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는 다온이

매화공원을 지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길이 잘 닦여있는데 자전거도 종종 지나다니니 부딪히지 않도록 항상 조심할 것

전통놀이마당과 챌린지코스에는 큰 정자와 자그마한 오두막(?)같은 벤치가 있는데 테이블도 있고 지붕 덕에 그늘이 져서 간단하게 음식 먹고 쉬기 아주 좋다.

대신 3개밖에 없어서 오늘같이 날씨가 좋으면 인기가 넘쳐 못앉을 수도 있음🥲

우리는 타이밍이 좋아 자리 정리하고 나가시는 분들 가자마자 바로 자리 겟
점심으로 김밥이랑 간식 가져온 거 먹고 자리를 치우고 일어나본다.

챌린지 코스는 철봉이랑 오르내릴 수 있는 기구들뿐이라 좀 심심한 느낌인데 그래도 최고의 재미를 자랑하는 집라인이 있다.

어린이들이 없길래 나도 스리슬쩍 타봄...ㅎ
대신 오늘처럼 더운 날은 앉는 부분이 까매서 햇빛을 머금어 엉덩이가 좀 뜨거울 수 있다.

아 그리고 챌린지 코스 가기 전에 용의 언덕이라고 땅에 용이 3마리였나 박힌 광장도 있다. 나름 포토존...?

이 날은 더워서 낙동강 쪽으로는 산책을 안했기 때문에 매화 필 때쯤 갔던 사진도 추가해본다.

챌린지코스 쪽으로 걷는 것도 재밌지만 강변 쪽으로 오면 이렇게 강과 하늘을 동시에 보며 산책할 수 있다.

저 계단으로 내려가면 더 강 가까이에서 산책할 수 있던데 우리는 따로 내려가보진 않았다.

입구에서 챌린지코스 쪽 말고 반대로 오면 이런 작은 나무 다리도 있다. 이 다리를 따라서도 길이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이리로도 가 봐야겠다.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한적하게 산책하고 싶다면 원동 가야진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