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이의 일상/다온이랑 걸어요

[부산 동래] 부산 산책할만한 곳 금강공원 강아지 산책

다온당 2023. 6.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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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원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해있다.
https://place.map.kakao.com/m/11367414?referrer=daumsearch_local

 

금강공원

부산 동래구 우장춘로 155 (온천1동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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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어렸을 때 소풍의 성지였다고 하던데 안은 과연 어떨지...!!

우리는 차를 가져가서 일단 공영주차장을 찾았다.
금강공원 정문에도 대여섯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것 같던데 이미 다 차서 후문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왔다.

공영주차장은 유료 주차장이다.
가격은 10분에 200원

1일 주차는 4700원이다.

 

주차장 모습
이건 일부고 사진에 나오지 않은 주차 공간도 있다.
주차 대수는 꽤 넉넉한 편이다.

 

 


후문으로 오는 길은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나와 119 구조센터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넌 후 약간 오르막을 올라오면 된다.

후문의 모습
안내데스크 같은 곳이 있다.

안내데스크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정원
자그마한 초가집이 귀엽다.

후문에서 조금 걷다보면 바위을 뚫고 자란 소나무도 볼 수 있다. 왕신기함.

좀 더 걸어가면 이런 공터도 있는데 벤치도 있고 해서 가족 단위로 많이들 앉아 노는 듯했다.


공터에 뱃살 측정기도 있음ㅋㅋㅋㅋㅋ

뱃살 측정기 옆으로는 향수정원이라고 다문화 가족이 가꾸는 화단도 있다.


공원 안은 나무가 울창해서 그늘이 많았다.
날씨가 조금 습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늘 덕에 나름 선선하게 산책했다.

힐링 쉼터도 있다.
저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공간이 나온다.

쭉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시민체육공원 공간도 있다.
종종 동네에서 보던 운동기구들이 여기 다 집결해있는 느낌.

그래서인지 금강공원 내에서 제일 핫스팟인 것 같았다. 여기서 사람 젤 많이 봄


체육공원 옆으로는 시화전을 한다고 시인들의 시와 그림을 양쪽으로 걸어두었다.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금어사가 나옴


로프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케이블카도 구경했다.
금정산 등성이까지 운행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타진 않았다.

이용요금은
대인/청소년 : 왕복 9000원, 편도 6000원
소인(만4세~초등) : 왕복 6000원, 편도 4000원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한다.


걷다가 고양이도 발견!
금강공원 내에 고양이들이 꽤 많았다.
산책하면서 여기저기 숨어 있는 고양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바로 뒤에 고양이 있는 것도 모르는 우리 바보 겸둥이


등산은 안했지만 산에 간 척 컨셉샷 찍고 다시 후문쪽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아까 본 향수정원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허브정원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더운 다온이


허브정원에는 각종 꽃과 허브, 좀 특이하게 생긴 식물들과 동물 피규어들이 있다.


너굴맨도 발견함


 


공원 한바퀴 하니 목이 말라 들린 마미스 카페
허브 정원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 후문에서 꽤 가까운 편이다.

마미스카페 외부 테이블과 내부 모습 일부
강아지 있는데 앉아서 먹을 수 있냐 하니 밖에 앉으면 괜찮다고 해서 주문하고 착석


메뉴와 가격은 위와 같다.
아메리카노 뜨아 4500원 아아 5000원
차와 에이드는 5-6000원 선
과일음료는 7000원이다.

그 외에 전통차, 달달 아이스, 곁들일 디저트도 있어서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내가 시킨 뎅유지
뎅유지가 뭔지 궁금해서 여쭤봤는데 제주에서 나는 유자 비슷한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주문 후 찾아봤는데 뎅유지는 제주 방언이고 당유자라고 한다.

요즘은 원종을 찾기 힘들고 탱자나 귤같은 것들과 접붙여서 재배한다고...

맛은 생각보다 유자랑 많이 다르다.
좀 특이한 향과 맛이 나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설명이 어렵다.
근데 아빠가 먹어보고 탱자 익은 맛이랑 비슷하다고 했다. 과육이나 껍질을 씹으면 달콤쌉쌀한 편이다.


집에 가려다 너무너무 귀염뽀짝한 아기 고양이들 발견ㅠㅠㅠㅜㅜ

넷이었는데 하나는 도망가서 못 찍음
알감자처럼 너무 작고 귀엽다♥

빨간 그릇에 밥이랑 물이 담겨있는걸 보니 누가 챙겨주시는 것 같았다. 다행다행
해코지 안 당하고 잘 살면 좋겠다!!

 

 


카페도 있고 안에 산책하기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금강공원 산책 끝!
주차비 유료라 좀 아쉽지만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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