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이의 일상/다온이랑 먹어요

[강아지 영양제] 묘견서 오메가3 급여 후기

다온당 2023. 5. 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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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에 있는 EPA와 DHA는 필수 지방산으로 혈행, 심장, 신장, 피모 등에 다양한 효과를 미치는 영양소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도 다온이에게 오메가3를 꾸준히 급여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오메가3를 발견해 급여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묘견서 오메가3

'묘견서'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오메가3
가격은 공식 스토어에서 2023년 5월 기준으로 1박스(60캡슐) 당 19,500원이다.
 
 

스토어에서 함께 팔고 있는 '묘견서유'라는 300억 유산균 4포를 사은품으로 보내준다.
 
 

묘견서 오메가3 정보

1. 원료
- 오메가3 추출 과정 세계 특허를 가지고 있는 독일 KD pharma사
- 어종 : 멸치, 정어리, 고등어 등 먹이사슬 하위 단계의 어종(중금속, 환경오염 위험 ↓)
- IFOS 인증 ★★★★★ : 함량, 순도, 산패도, 중금속, 기타유해물질 테스트 통과
 
2. 순도
- rTG형으로 1캡슐 400mg 중 EPA + DHA 합이 320mg (순도 80% : 불필요한 기름 섭취 ↓)
 
3. 그 외
- 신선도를 위한 PVDC 개별 포장 : 열과 습도에 강함
 
텍스트로 간략하게 정리하긴 했지만 묘견서 측에서 보내주는 안내서와 박스에 오메가3 관련 정보가 충분히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권장 급여량 및 등록 성분 등 더 궁금한 사항은 이를 참고하면 된다.

 
 

묘견서 오메가3 캡슐 크기

1박스에 10개씩 6세트가 들어있다.
하나씩 개별포장 되어 있고 포장된 채로 손쉽게 분리도 가능해서 어딘가 이동할 때나 소분해두기도 편할 듯하다.
 

알 크기는 10원이랑 비교했을 때 왼쪽과 같은 모습이다.
오른쪽은 사람이 먹고 있는 오메가3(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 800)로 묘견서 오메가3는 이의 절반 정도 크기이다.
 
 

오메가3 급여 방법

다온이는 영양제를 귀신같이 골라내는 입을 가졌다.
저걸 도대체 어떻게 발라내는지 신기할 지경이고 분명히 삼키는걸 확인하고 돌아섰는데 어느 순간 바닥에 굴러다니는 영양제를 본 일도 왕왕 있다ㅎ
 
숨기기, 강제 급여, 내용물만 짜주기 등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본 결과 숨겨서 먹이는 게 그나마 깔끔하게 성공할 확률이 높은 편이라 오메가3는 항상 필포켓에 숨겨준다.

요즘 필포켓으로 잘 쓰고 있는 모 강아지 간식집의 슈크림 간식.
반 갈라서 오메가3를 넣어 숨긴다.
그렇지만 요망한 강아지는 이것만 따로 주면 간식에 100% 뭔가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간식만 발라먹는다.
 

그래서 다온이의 식탐을 이용해 영양제를 줄 때는 '먹을 거 옆에 먹을 거' 전략을 사용한다.
이 날 밥이 동결건조였는데 밥 중간에 오메가3를 올려주었다.
이러면 밥 먹는 동안 의심이 줄어들어서 영양제도 잘 먹는다. 100% 성공은 아니지만...
 


역광이라 쬐끔 어둡지만 먹는 모습을 포착해보았다.
사실 찍으면서 조금 조마조마했는데 무사히 급여 성공!
 
 

묘견서 오메가3 급여 후 느낀 점

이제 몇 알 먹여본 정도라 다온이 몸에서 느낄 수 있는 드라마틱한 후기는 아직 없다.
대신 내가 급여하는 과정에서는 만족스러운 점이 꽤 있었다.
 
1. 가격이 저렴하다. 
반려동물에게도 영양제 급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오메가3를 비롯한 반려동물용 영양제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인데, 그 효과와 효능을 생각하더라도 펫텍스가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들이 꽤 있다.
하지만 묘견서 오메가3는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이라 매일 급여해도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2. 알 크기가 작다.
그 전에는 사람용 오메가3를 용량 맞춰 먹였는데 안 그래도 밥이랑 이질적인 식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다온이라 사람용 오메가3는 알 크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치만 이건 4kg의 강아지가 호록하기에 부담 없는 크기이고 다온이보다 작은 친구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다.
거기다 크기는 작으면서 거의 다온이 몸무게에 거의 근접한 권장량의 EPA와 DHA가 들어있어서 더 만족스럽다.
 
3. 비린내가 신선하다(?)
내가 써 놓고도 좀 이상한 소리같긴 한데 사실 오메가3는 성분 자체가 어유에서 추출하는거다보니 생선 특유의 냄새가 안날 수는 없다.
그치만 가끔 다온이가 식사 후에 트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전의 오메가3는 먹으면 그 존재감이 엄청나게 확실하고 심지어 약간 불쾌하게 느껴질 정도의 냄새가 났는데 묘견서 오메가3는 먹고 트림을 해도 좀 더 쾌적한 비린내...라고 해야하나...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아무튼 좀 더 신선한 느낌이 든다.
 
아무튼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내돈내산 할 의향이 있다는 게 결론이다.
 

일단 한번 잡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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