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강아지 산책

홍천에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 카카오맵 (kakao.com)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물과 흐름을 주제로 한 테마형 특화시설이라고 한다.

 

 

수타사농촌테마공원 입구

나무와 기와로 된 문이 멋지다.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은 주차장도 널찍하다.

한쪽만 찍었는데 사진에 나오지 않은 반대쪽도 저만큼 널널한 공간이 있어서 주차 걱정이 없어 좋다.

심지어 주차비도 무료!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은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12간지 열주 잔디광장

잔디 관리도 엄청 깔끔하게 해놨고 공원이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대신 잔디밭은 강아지 출입 금지

 

 

잔디광장 근처에 홍천행 열차 포토스팟이 있길래 다온이 찍어주려고 했는데 실퍀ㅋㅋㅋㅋㅋ

 

 

 

잔디광장 바로 옆에 있는 대청마루 휴게관

사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깔끔하고 널찍해서 앉아 쉬기 정말 좋아보인다.

 

 

용담공원장 쪽에 있던 바닥분수

어린이 친구가 혼자 바닥에서 헤엄도 치고 도 닦는 포즈도 하고 재밌게 놀고 있어서 웃으면서 지나갔다.

 

 

귕소민속촌쯤에서 찍은 사진

(귕소의 '귕'은 소 여물통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날 날씨가 좀 더워서 다온이가 약간 힘들어했다ㅠ

 

목공예 체험도 있고, 무슨 온돌 체험방도 있다.

안에 체험장 조성을 엄청 잘해놨는데 모든 체험들이 따로 비용이 없었다!

체험장은 강아지가 출입할 수 없어서 우리는 산책만 했지만 아이들이랑 오기도 정말 좋을 것 같다.

 

 

귕소민속체험장

투호놀이도 있고,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가 있다.

정자도 많고 삼각형으로 된 지붕이 있는 곳에는 다육이를 잔뜩 심어두었다.

 

 

여기는 귕소놀이마당인듯

약간 도전의식을 불태우는 나무 놀이기구들이 있었다.

 

 

쭉 걷다보니 어느새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의 끝에 도착했다.

여기서 수타사 입구까지는 약 600m 정도 더 가야한다고 한다.

이까지 온김에 수타사도 가볼까 하다가 날이 더워서 포기함

 

근데 우리가 산책하는 동안 카트를 탄 사람들이 몇번씩 지나가길래 뭔지 찾아봤는데

알고보니 공원 입구에서 카트를 탈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것도 무료로!!

진짜 대박임

 

우리도 일단 카트를 탈지 말지 가서 정하자며 입구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 전에 수타사 방면으로 가는 다리도 한 번 가보았다.

 

다시 입구로 돌아가는 길

덥지만 아래가 궁금한 다온이

 

 

진짜 아까 제일 처음에 봤던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문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카트 발견!!

 

지금 탈 수 있냐고 여쭤보니 강아지 동반은 안된다고 하심😞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방에 넣어서 잘 안고 있어도 안되나요? 하니까 잘 데리고 있으라고 하셨다!

 

 

카트 너무 귀엽게 생겼다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카트 타는 비용은 따로 없지만 운행하는 시간은 정해져있다.

우리는 딱 마지막 타임 5번째 타임 마감 5분 남기고 탐

아마 우리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라 다온이랑 타는거 배려해주신 것 같기도..!

 

 

달리면서 보는 수타사 농촌테마파크 강변의 모습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시원하고 좋았다.

십장생조각공원에서는 동그란 길을 따라 몇번 돌아주시는 센스까지ㅋㅋㅋㅋㅋ

 

 

카트 운행은 딱 수타사 가는 다리 근처까지만 하고 거기에서 방향을 틀어 입구로 돌아온다.

수타사로 가지는 않으신다고.

대신 가는 길이 산소길이라고 둘레길처럼 길 조성을 잘 해놨다고 말씀해주셨다.

 

우리는 이미 걸어서 한번 갔던 길이지만 카트 타고 도는 건 또 새로운 기분이어서 안탔으면 후회할 뻔 했다.

 

찾을 때도 괜찮은 관광지여서 리스트에 넣어뒀던 곳인데 실제로 가보니까 생각보다 더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언젠가 홍천에 다시 오게 되면 수타사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