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경주 풍력발전단지(바람의 언덕) 강아지 산책

 
이번에 경주에 간 이유는 친구한테 요즘같은 때 산책하기 좋은 곳을 추천받아서였다.
 
거기가 어디나면 경주 문무대왕면에 위치한 '경주 풍력발전(단지)'
 
경주풍력발전단지 | 카카오맵 (kakao.com)

경주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가 있어서 그런지 바람길, 바람의 언덕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듯하다.
바람의 언덕은 나산들공원만 알았는데 여기 또 있네ㅋㅋㅋㅋㅋ
 

석굴암을 지나쳐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다보면 이렇게 서서히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주차장의 모습
주차비는 무료고 꽤 많이 주차할 수 있다.
 
공원이랑 풍력발전기가 잘 보이는 나무데크 쪽에도 주차 공간이 있는데 거기는 트렁크 열고 차크닉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만약에 차크닉을 계획하고 있다면 좀 일찍 오는 게 좋을 듯하다.
 
 
 
 

주차장 쪽에서 보는 토함산 수목경관숲의 모습
이건 진짜 일부고 규모가 꽤 크다.
 
 

여기는 수목경관숲의 시작점 부분
 
 
 

우리도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보았다.
토함산 수목경관숲의 지도와 설명이 있음
 
거니는 숲과 머무는 숲이라는 테마로 편백나무숲길, 숲놀이터, 무궁화동산, 연못쉼터, 각종 나무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본격 산책 고고
바람이 불어서 선선하면서도 구름이 없는 날씨라 햇빛이 있어 등이 따땃했다ㅋㅋㅋㅋㅋ
겨울에는 이 정도 바람이면 꽤 추울 것 같다는 느낌이....
 
 

풀 냄새도 실컷 맡고~
 
 
 

내려가다보니 편백나무 숲길로 가는 길이 있어서 가보았다.
 
 
 

숲길은 그늘이 져서 꽤 선선한 편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토함산 자연휴양림 전망대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아마 그 길이 전체적으로 편백나무 숲길인 것 같았다.
길 자체는 볼 거리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고즈넉하게 걷는 곳인 것 같았다.
근데 잘 조성된 길이라기보다는 걍 등산로같았음
 
 
 
 

대충 구경하고 올라오는 길
풍력발전기와 하늘, 나무들의 조화가 아름답다.
 
 

역광이지만 꾸역꾸역 강아지랑 풍력발전기 인증샷 남기기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실패ㅠ

화장실 가는 길에 풍력발전에 대한 설명도 있길래 찍어보았다.

화장실은...있긴 있는데 칸이 2칸밖에 없어서 내가 갔을 때는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휴지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갈거면 휴지를 챙겨서 가는 게 더 좋을 듯!!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수목경관숲을 잘 조성해둬서 산책하기 좋았다.
약간의 경사가 있긴 하지만 중간중간 벤치도 있고 정자도 있어서 가족이나 커플끼리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또 와서 오늘 못가본 길도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