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당의 일상/먹어봤다

여름에 냉털해서 먹기 좋은 냉파스타, 샐러드 파스타 만드는 법

다온당 2023. 7.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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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맛있다.
따뜻해도 맛있고 차가워도 맛있다.
 
그래서 여름에는 주로 냉파스타를 해 먹는다.

냉파스타의 최고봉은 단언컨데 샐러드 파스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즈컨테이너 가면 샐러드 파스타, 빨봉분식 가면 샐러드 우동 꼭 시켜먹음
 
샐러드 파스타는 해 먹는 것도 간단하지만 평타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다.
미즈컨테이너나 빨봉분식의 맛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으니까 해먹는 것도 추천한다.
 
 
 
 

샐러드 파스타 재료

1. 파스타 면
- 면이 얇은 카펠리니(엔젤 헤어)나 푸실리 추천
- 그렇지만 이건 추천일 뿐 그 외 자기 취향에 잘 맞는 파스타면이라면 그게 숏파스타든 롱파스타든 무관함
 
2. 샐러드 야채
- 냉장고에 있는 아무 야채들 털어먹어도 괜찮음
- 마트에서 파는 샐러드 재료를 사든, 좋아하는 채소를 사서 손질해서 먹든 편한대로 하면 된다.
 
3. 샐러드 파스타 소스(오리엔탈 소스 있으면 그걸로 대체해도 괜찮다)
- 간장
- 올리브유
- 다진 마늘 
- 식초 또는 레몬즙
- 올리고당 또는 알룰로스나 설탕
- 소금
- 후추
(+) 그 외 추가하면 좋은 것 : 다진 양파, 홀그레인 머스타드, 참기름
(+) 그리고 나만의 킥 : 이건 밑에서 자세히:)
 
 
 
 
 

샐러드 파스타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받아 굵은 소금을 1숟갈 넣고 파스타 면을 삶는다.
- 카펠리니는 4-5분, 푸실리는 약 10분 정도 삶으면 된다.

- 내가 이번에 산 파스타면은 룸모(RUMMO)의 카펠리니. 소면보다 조금 더 얇은 굵기다.

 

- 4분 삶은 카펠리니

- 찬물에 헹구면 약간 단단해지므로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1~2분 정도 더 삶는 것을 추천한다.


 

 

 

 


2. 파스타 면이 삶아지는 동안 샐러드 채소들을 한입 크기로 손질한다.

- 내가 오늘 사용한 재료는 버터헤드, 로메인, 카이피라...? 암튼 뭔 유럽형 샐러드 채소라는데...자주 먹는건 아니고 궁금해서 한 번 사봤다.
- 평소에는 그냥 양상추, 치커리, 상추, 새싹채소 이런걸로 해 먹는다.
- 채소 향을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깻잎이나 루꼴라를 추가해도 좋다.
 - 그리고 결과물을 좀 예쁘게 만들고 싶다면 파프리카나 방울토마토, 옥수수콘 등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소스를 만든다.
- 아래에서 만드는 소스는 1~1.5인분의 샐러드 파스타 양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것 같다.

- 2인분 넘게 만들 거라면 이 비율을 지키면서 양을 늘리면 될 듯!

- 다진 마늘 0.5숟갈

- 간장 3숟갈

- 레몬즙 3숟갈

 

- 올리브유 2-3숟갈

- 알룰로스 4숟갈 (설탕이면 2-3숟갈)

- 홀그레인 머스타드 0.5숟갈

- (사진은 못찍었지만) 소금 1꼬집, 후추 취향껏 

 

 

- 잘 섞어주면 끝!이지만 여기서 ★킥★ '발사믹 식초' 1숟갈을 넣어주면 풍미가 더 살아난다.

- 여기에 취향껏 참기름 한두방울 정도 떨어뜨려줘도 OK

 

 


 
4. 다 삶아진 파스타 면을 찬물에 헹군 후 물을 빼고 그릇에 올린다.

- 야채 - 파스타 면 - 야채 이런 식으로 쌓아 올리면 좋다.

- 분명히 1인분을 잡아서 삶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쩐지 푸짐해짐. 원래 집에서 해먹는 파스타는 이게 국룰 아닐깤ㅋㅋㅋㅋ

 

 


 
5. 남은 야채들을 위에 올리고 소스를 뿌리면 끝~!

- 치즈도 굴러다니는 거 있길래 갈아서 뿌려보았다.

- 그치만 야채 색깔이 단조로워서 걍 토끼밥됨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샐러드 파스타 맛 총평

 

그래도 맛은 있었다.

근데 치즈때문인지 생각보다 약간 짭짤해서 다음에는 단맛 나는 것들을 좀 더 추가로 넣든지 치즈를 뿌릴 때는 소금을 생략하든지 해도 될 것 같다.

여기에 고기 올려서 차돌박이 샐러드 파스타나 불고기 샐러드 파스타 해먹어도 존맛일듯

다음에는 색깔이랑 재료들을 좀 더 발전시켜서 먹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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